블로그를 운영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 때의 열정적인 마음이 오래 가지 못해 문을 닫은 블로그가 두개나 됩니다.
뒤돌아보면 블로그에 올릴만큼 특별할 것이 없는 삶이기도 했고 일단 글을 올리려면 뭔가 완벽한 글을 써야 한다는 생각이 스트레스가 되어 글 쓰는 것을 귀찮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다짐해보건데 이번 블로그는 최소 2년간은 다양한 글과 사진으로 북적이게 해보려고 합니다.
그냥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는대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일이 되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에는 제가 9월 부터 시작하는 아프리카 말라위 HIV/AIDS 및 모자 보건 프로젝트 (다음 포스트에 자세히 소개할 예정)에 관한 내용이 중심을 이룰 것입니다.
최대한 생생하게 현장의 경험을 전달해드려고 노력하고자 합니다.
프로젝트 진행 현황 뿐만 아니라 제가 향후 2년간 말라위에서 겪게 될 소중한 경험들에 대해서도 나눠보고자 합니다.
현장감을 더하기 위해 사진과 동영상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9월 중순쯤 말라위로 출국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프로젝트와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들을 시간이 나는대로 게재해보려고 합니다.
백그라운드와 관심사가 다양한 분들이 제 블로그를 방문하게 되실텐데, 제 블로그의 글들을 통해 많은 분들이 "아프리카"와 "개발"이라는 주제에 대해 아주 작은 관심이라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daum의 개발학 카페에 올려주신 글을 보고 들어왔습니다. 프로젝트의 구상,시작 단계에서 부터 앞으로의 진행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설레입니다 ^-^ - Aryung
ReplyDelete큰 기대를 하며, 마음으로 기도하며 응원합니다. 저도 부룬디에 동화책을 보내는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한국의 시민개발원조 운동을 추진해나가고 있습니다. 말라위는 제가 2007년에 알게 된 '풍차소년' 쿰캄봐 때문에 친숙한데요, 프로젝트와 김 선생님도 꼭 뵙게 되길 희망합니다
ReplyDelete